12월 1일 우리나라 첫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진으로 밝혀졌고, 오늘로 닷새째입니다. 첫 국내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진자의 진술로 알게 된 초기 증상과 전파력 및 현 상황에 대해서 기술하고자 합니다.
< 초기 증상 - 미각. 후각 상실 >
국내 첫 오미크론 부부 확진자의 부인 A 씨는 11월 19일에 처음으로 목 아픔 증상을 겪었다고 한다. 그리고 이틀 후, 냄새와 맛을 느끼지 못하였고, 설사도 동반되었다. 삼일째부터 이런 증상은 조금씩 사라졌다고 한다. 남편 B 씨는 24일 인천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첫 오한 증상을 느꼈고, 미각과 후각이 부인처럼 무뎌진 뒤 미열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한다. 증상 자체는 그리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었다. 부인 A 씨는 냉방으로 인해 감기에 걸린 것으로 착각했다고 진술했다. 왜냐하면 겪은 증상들이 가볍게 느껴졌고, 기간이 짧았기 때문이다.
< 이동 시 마스크를 계속 착용했음에도 감염 >
더 괄목한 부분은, 차 안에서든 어디를 다니던 마스크를 계속 착용했다는 점이다. 이 점에서 부인 A 씨는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상당히 크다는 부분에서 놀랐다고 한다. 11월 24일 부부를 인천공항에서 자가용으로 픽업을 해준 C 씨는 이동 시 50분가량 모두 마스크를 하고 이동하였음에도 감염이 되었다. 차에 타기 전에 남편 B 씨와 악수를 했다는 점도 안타까운 부분이다.
C 씨를 통해 n차 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. C 씨는 11월 28일 뒤늦게 오한 증세를 겪고 29일 검사받은 후 30일에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게 되었다. n차 감염이 가능했던 부분은 C 씨가 증상이 나타나기도 전에 만났던 다른 지인이 똑같은 30일 날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. 코로나 바이러스의 무서운 부분이 무증상일 때 전염력 부분인데, 오미크론도 어김없이 이 부분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이다.
< 접촉자는 이미 1000명대...>
이 부부는 11월 25일에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, 전장 유전체 검사인 정밀 검사를 통해 12월 1일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확인이 되었다. 보통 코로나 검사로 불리는 PCR 검사로는 코로나 양성/음성인지는 확인이 가능하나, 어떤 코로나 바이러스로 감염되었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정밀 검사를 거쳐 며칠 후 오미크론 첫 사례인지 확인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.
같은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 141명을 포함하여 오미크론 변이 관련 접촉자는 이미 1000명을 넘어서는 규모가 되었고, 박영준 중앙 방역대책본부 역삭조사팀장은 브리핑에서 '오미크론이 비수도권을 전파되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을 강화하겠다'라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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