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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료관련 리뷰

드림렌즈_초 1, 5 착용 경험_실제 착용_한 달 후기

by daily review 2023. 4. 11.

드림렌즈를 하기로 하고 병원에서 렌즈, 세척액, 보존액, 배수구 커버 등 챙겨주셨어요.

 

드렘렌즈 부속물~

배수구 커버 

드림렌즈_배수구 커버

 렌즈가 하드렌즈라서 사이즈가 작습니다. 그래서 세척하다가 미끌하면, 배수구로 쏙 빨려 들어가기 쉽습니다.  그래서 러버 커버를 주셨어요. 요렇게 배수구 위에 놓고 사용하시면 됩니다. 요 러버는 2주에 한 번씩 락스물에 넣어두면 깨끗하게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. 


 보존액/ 세척액/ 렌즈 케이스

드림렌즈_보존액과 세척액, 렌즈 케이스
보존액과 세척액


양쪽은 아이 둘의 렌즈 케이스이고, 사이에 있는 것은 보존액과 세척액입니다.  렌즈 보존액과 세척액은, 렌즈를 빼서 세척하고 보존액에 담기때문에 매일 사용하게 됩니다.

 

여기서 팁!
처음엔 잘 모르고 보존액을 듬뿍듬뿍 사용했는데요, 사용해보니 렌즈가 적당히 잠길 정도로만 조절해서 쓰시면 됩니다. 렌즈가 작아서 그리 많지 않은 양에도 잘 잠기더라고요. 보존액 1통을 두 명이서 쓰니까 한 달이면 다 쓰게 되네요.


보존액, 세척액, 그리고 단백질 제거제

드림렌즈_보존액, 세척액, 단백질 제거제

위 사진에는 없던 것이 맨 오른쪽 단백질 제거제입니다. 단백질 제거제는, 렌즈 착용함으로써 렌즈에 차근차근 쌓이는 부분을 일주일에 한 번 씩 보존액에 한 방울 떨어뜨려 보관하는 방법으로 사용합니다.

 

주의!!
단백질 제거제를 넣어서 보관한 당일은 반드시 물로 제거제 성분을 씻어 내고 렌즈를 착용해야 눈에 손상이 없습니다. 이 부분 꼭 명심하세요!


 렌즈 케이스

드림렌즈_렌즈케이스
드림렌즈 케이스

렌즈 케이스에는 렌즈 통, 렌즈 뺄때 쓰는 뽁뽁이, 용액 담을 수 있는 케이스가 있어요.

렌즈통은 보존액에 렌즈를 담궈서 사용하고요.
렌즈 뽁뽁이는, 렌즈가 하드 렌즈라서 쉽게 잘 안 빠져서 렌트에 부착해서 뽁~하고 뺍니다. 신기한 게 딱 대어서 빼기만 하면 엄청 잘 빠지고요. 주의할 점은, 반드시 렌즈 빼기 전에 인공 눈물을 넣어서 눈이 뻑뻑하지 않은 상태에서 뺴야합니다.

공식 :  인공 눈물 -> 렌즈 빼기

왜냐면, 뽁뽁이가 압이 있어서 눈물 없이 건조한 상태에서 빼려고 하면 강제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각막의 손상을 초래할지도 모릅니다. 아이들의 작고 소중한 눈이므로 반드시 염두해주셔야 합니다.!

인공눈물

드림렌즈_인공눈물
인공 눈물

인공눈물은 안과에서 처방해 주셔서,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합니다. 인공 눈물은 렌즈를 뺄 때와 마찬가지로, 렌즈를 넣고 난 직후에도 반드시 넣어주라고 합니다.

 




렌즈 착용 시

처음 렌즈 착용 할 때, 끼워주는 저도 미숙하고 아이도 낯설어서 눈동자를 굴려버리거나 피해버리는 등 잘 못된 자세로 착용하게 되면 이 렌즈는 엉뚱한 곳에 붙어서 자리를 잡을 수도 있게 됩니다. 첫째 날 아이가 눈이 아프고 불편하다고 했는데, 그냥 재웠는데 알고 봤더니 눈 흰자에 붙어서 있었던 거예요. 보통 자리를 잘 못 잡으면 엄청 아픈데 어떻게 견디고 잠을 잤는지 많이 미안했습니다. 빨갛게 충혈된 모습이에요.


렌즈를 착용 후, 반드시 제대로 된 자리에 있는지 눈물 넣으면서 확인해 주세요!!!

처음 한 달은 아이랑 너무 씨름을 해서, 정말 정말 힘들었는데요. 겨우 끼고 나면, 렌즈가 엉뚱한 곳에 있고 눈물 넣고 다시 빼고, 너무 무섭다고 힘들다고 해서 렌즈 다시 착용하고 보면 다시 자리를 잘 못 잡고 있고.. 이런 과정을 3-4번 반복하면 정말 아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진이 다 빠집니다. 문제는 저도 힘들어지니 아이에게 안 좋은 소리를 하게 되고, 아이는 그래서 더 무서워하고 위축하게 돼서 악순환이었어요.

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다가, 병원에서 렌즈 껴주시는 분이 어떻게 껴주시는지 면밀히 관찰했습니다. 그랬더니 그분이 눈을 딱 벌리자마자 바로 넣어버리더라고요. 저는 하나. 둘. 셋 템포를 세듯이 시간이 좀 걸렸는데, 시간이 좀 걸리면 아이는 눈을 깜박거리려고 눈을 또 감게 되고.. 타이밍을 좀 빨리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. 그래서 눈을 벌리자마자 바로 넣는 템포로 진행했더니 수월하게 잘 넣을 수가 있었어요.  

그렇게 한 달이 지난 지금은 제가 요령이 많이 생기고 아이도 겁을 덜 먹게 돼서 수월하게 착용을 하고 있습니다. 양 쪽 착용하는데 1분 안쪽으로 하니까요.

 

렌즈 착용 후 병원 방문

렌즈 착용 후 1주일째
렌즈 착용 후 2주일째
렌즈 착용 후 4주일째

진행하게 됩니다.

 

병원 방문 시에는, 렌즈 모두 들고 가셔야하구요. 렌즈 끼기 전, 시력 책정 / 렌즈 끼고 나서 시력 책정 / 필요시 추가로 검진 등 거의 3번씩 하루에 눈을 검진해주셨어요. 그것도 아이들 두 명 다요 ㅠㅠ 이번달이 지나면 좀 편해지길 바라고 있어요~~

 

더 놀라운 건, 신청한 아이들이 워낙 많아서 끼워넣을 자리가 부족하다는 점이에요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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